“약을 두 배로 늘렸는데도 똑같아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처음엔 하루 한 알로 가라앉던 두드러기가 어느 순간부터 두 알, 세 알을 먹어도 그때뿐이라고 하십니다. 병원을 옮겨 약을 바꿔봐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됩니다. 평택에서 만성 두드러기로 오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이런 경과를 거쳐 오십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이 일으키는 반응을 막아주는 약입니다. 하지만 몸이 계속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 자체를 바꿔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용량을 늘리는 것으로 버티다 보면 어느 시점부터는 약을 늘려도 반응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시기가 옵니다.
용량을 늘리기 전에 확인할 것
약을 늘리기 전에 먼저 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시간대가 일정한지
- 특정 부위(등, 허벅지, 팔 안쪽)에서 시작되는지
- 피곤하거나 잠이 부족한 날 유독 심한지
- 약을 며칠 쉬었을 때 얼마나 빨리 다시 올라오는지
이 항목들은 원인 물질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몸의 면역 반응이 지금 어느 정도로 과민해져 있는지를 가늠하기 위한 것입니다. 검사상 특별한 알레르겐이 나오지 않는 만성 두드러기는, 반응 자체가 예민해진 상태로 보고 그 조건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 보는 방향
평택미소로한의원에서는 두드러기가 반복되는 분들을 진료할 때, 언제 올라오는지보다 반응이 왜 이렇게 예민해졌는지를 먼저 봅니다. 수면, 소화, 자율신경의 긴장도 등 몸 전체 상태를 살펴 약 없이도 반응 폭이 줄어드는 쪽을 목표로 잡습니다. 항히스타민제를 갑자기 끊으라고 권하지는 않으며, 상태를 보면서 조정해 나가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용량을 계속 늘려도 효과가 줄어드는 느낌이 든다면, 약을 더 세게 쓰는 것보다 지금 몸이 어떤 상태인지부터 확인해보는 편이 낫습니다.
오시는 길
평택미소로한의원은 1호선 평택역 1번 출구 바로 앞(319m)에 있습니다. 병원 도로변 노상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진료시간은 월·수·금 10:10부터 20:30까지, 화·목 10:10부터 19:30까지이며 유태모 대표원장과 권예담 원장이 진료합니다. 경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