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무좀 아니에요?”
진료실에서 종종 듣는 질문입니다. 팔꿈치나 무릎에 하얀 각질이 두껍게 앉는 건선은 알아보기 쉬운데,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배꼽 주변, 목 주름처럼 살이 접히는 부위에 생긴 붉은 반점은 다릅니다. 각질이 거의 없이 매끈하고 반질반질하게 빨개서 무좀이나 완선, 칸디다 감염으로 오인해 몇 달씩 항진균제 연고만 바르다가 평택미소로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접히는 부위는 다르게 생길까
건선은 면역이 피부 재생 속도를 잘못 조절하면서 표피가 필요 이상으로 빠르게 두꺼워지는 병입니다. 팔꿈치나 무릎처럼 마찰이 잦은 부위는 그 결과물인 각질이 쉽게 쌓여 두꺼운 은백색 딱지로 보입니다. 반면 겨드랑이, 사타구니, 배꼽 아래처럼 접혀서 습기가 차고 서로 맞닿는 부위는 각질이 쌓이기 전에 땀과 마찰로 계속 씻겨 나갑니다. 그래서 두꺼운 각질 대신 경계가 뚜렷한 매끈한 붉은 반점만 남습니다. 이런 형태를 굴곡부 건선, 또는 간찰부 건선이라고 부릅니다.
무좀·완선과 구분되는 지점
| 구분 | 무좀·완선 | 굴곡부 건선 |
|---|---|---|
| 경계 | 흐릿하고 번지는 느낌 | 뚜렷하고 매끈함 |
| 가려움 | 심하고 진물이 잦음 | 따갑거나 화끈거림에 가까움 |
| 항진균제 반응 | 대개 호전 | 큰 변화 없음 |
| 동반 부위 | 발가락 등에서 시작 | 팔꿈치·무릎·두피에도 흔적 있을 수 있음 |
항진균제를 두세 달 발라도 그대로거나 오히려 번지는 느낌이라면, 원인을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패턴을 먼저 봅니다
굴곡부 건선도 다른 건선과 마찬가지로 겨울에 심해지고 여름에 덜해지는 주기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주기가 해마다 반복된다면 피부 표면의 연고 반응보다, 그 주기를 만드는 몸의 상태를 먼저 살펴보는 편이 순서에 맞습니다. 평택미소로한의원에서는 유태모 대표원장과 권예담 원장이 접히는 부위의 발생 시점, 다른 부위 동반 여부, 계절별 변화를 함께 확인한 뒤 진료 방향을 정합니다.
진료 안내
평택미소로한의원은 1호선 평택역 1번 출구 바로 앞(319m)에 있으며, 병원 도로변 노상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진료시간은 월·수·금 10:1020:30, 화·목 10:1019:30, 토·일·공휴일 10:10~15:00이며 월·수·금은 야간진료가 가능합니다.
경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